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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말벌에 쏘여 사경 헤매는 벌초객군장병들이 생명 구했다

기사입력 2017-09-27 10:11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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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고유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조상의 묘를 벌초하던 벌초객이 말벌에 쏘여 사경을 헤매다 군부대 장병들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일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 말벌에 쏘여 사경을 헤매는 벌초객의 생명을 구한 8명의 명품 백골용사들

 

육군 제3사단(사단장 남영신)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추석을 앞두고 산소에서 벌초를 하던 고병선(56세) 씨는 갑작스레 말벌에 쏘였으며, 이후 의식을 잃고 사경을 헤매다 겨우 정신을 차리고 인근 군부대를 찾았다”고 전했다.

 

이어 “마침 근처를 지나던 정명훈 하사(24세)와 위병소 근무자들이 신속하게 사단 의무대로 후송해 응급치료를 했다”고 밝혔다.

 

고 씨가 의무대 도착 당시 의식을 잃어가던 중 사단 의무대 당직 군의관(대위 김무현, 간호부사관 하사 박지영)은 즉시 기관지 확장제 등을 투여하는 등 응급처치를 한 후 민간병원까지 후송하는 등 국민을 지키는 대한민국 국군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이들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진 것은 당시 사고를 당했던 고 씨가 국민신문고에 감사의 민원을 제기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고 씨는 “생명의 은인들에게 인사도 못하고 집에 돌아온 것이 못내 마음에 걸려 국민신문고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게 됐다”며, “우리 국군이 있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든든하고 행복하다”고 군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당시 응급처치를 했던 김무현 대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며 “해마다 추석 무렵이면 말벌 쏘임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 한 번 쏘이면 치명상을 입을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셔서 즐거운 한가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골부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대한민국 국군으로서 자랑스러운 ‘명품 백골인’의 귀감이 된 김무현 대위 등 8명의 장병들에게 사단장 표창과 포상휴가증을 수여했다.

                              <자료제공:육군 제3사단 정훈참모부>

 

 

 

 

 

 

 

 

 

 

 

 

최종섭 기자 (cjs85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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