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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수확 앞두고 때 아닌 ‘우박폭탄’ 농민들 허탈·실의·좌절

기사입력 2017-09-20 17:04 최종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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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불과 보름 앞둔 지난 19일(화) 저녁 강한 비바람과 함께 갑작스레 쏟아진 때 아닌 ‘우박 폭탄’으로 수확을 앞둔 농작물과 시설물들이 큰 피해를 보면서 농민들이 좌절감에 빠졌다.

 

 

민통선 이북지역에 중점적으로 강한 비바람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담뱃갑 반만한 크기의 우박이 떨어지면서 벼와 과일, 배추 등 수확을 앞둔 농작물을 강타했다.

 

또한 비닐하우스가 우박으로 인해 구멍이 뚫리면서 못쓰게 됐으며, 동송읍 오지리 금영고개 부근에서는 벼락에 나무가 쓰러져 도로를 덮치는 바람에 한 때 교통이 통제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잠정 집계된 농작물 피해 규모는 약 1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나 집중적인 조사가 진행되면서 피해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철원읍 화지리 A씨는 “올해 초 다른 제품보다 품질이 좋다고 해서 큰 비용들을 들여 1,000여평에 달하는 비닐하우스의 비닐을 교체했는데, 우박으로 인해 비닐이 뚫리면서 사용할 수 없게 됐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털어왔다.

 

 

 

또 다른 주민들도 “김장거리로 배추와 무를 심어 놨는데 어젯밤 내린 우박으로 인해 모두 망가졌다”고 전했으며, 벼 수확을 앞둔 농민들도 우박으로 인한 피해로 허탈한 표정들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추석을 앞두고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 할 농가에선 갑작스러운 우박 피해로 쑥대밭이 된 상황이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최종섭 기자 (cjs85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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