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모 휴게음식점에서 여자 종업원 3명과 남자 손님 3명이 영업장 안에서 혈투를 벌여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남자 손님 A씨(55)와 B씨(51), C씨는 8일(목) 다른 곳에서 술을 마시고 오후 5시경 모 휴게음식점(다방)을 찾았다.
종업원 3명과 함께 차를 마시면서 A씨가 지속적으로 女 종업원들에게 심한 욕설을 하자, 종업원들이 이를 말렸고, A씨는 이에 응하지 않고 계속해서 육두문자를 날려 이에 격분한 女 종업원 D씨(41)가 발끈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흥분한 남자 손님 A씨가 D씨의 얼굴을 가격했으며, B씨도 여기에 합세해 주먹과 발로 폭력을 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른 女 종업원들이 남자 손님 C씨와 A·B씨의 폭행을 말렸으나 역부족이었고, 어느 틈엔가 종업원 D씨가 영업장 주방으로 들어가 주방용 칼을 들고 나와 휘두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중 남자 손님 A씨가 D씨의 휘두르는 칼에 얼굴부위에 상처를 입었고, 심한 폭행을 당한 女종업원 D씨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에 의해 병원으로 후송되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종업원들과 업주, 폭력에 가담한 남자 손님 등 주변의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