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이 도시경관 개선, 탄소흡수·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기능을 하면서, 여가와 휴식의 공간을 내주는 특색 있는 명품 가로수길을 지정하기로 했다.
郡은 김화 화강 느티나무 삼십리 길 등 13개소, 10km구간에 이팝나무와 느티나무, 산철쭉 등 13,000본의 가로수 식재 및 수형조절사업을 완료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철원한탄강의 신비감을 느낄 수 있는 주상절리길 드르니주차장과, 한국의 나이아가라 직탕폭포 일원에 하얀 꽃송이가 온 나무를 덮을 정도로 피었을 때 철원군 대표 특산품인 오대쌀을 연상케 하는 이팝나무을 식재해 더위를 식혀줄 힐링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관광지 주변 외에도 철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할 수 있는 느티나무와 이팝나무를 식재해 최근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탄소 및 미세먼지 저감 역할도 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고 있다.
철원군 전명희 녹색성장과장은 “날씨가 점점 더워지면서 시원한 그늘을 찾는 이들에게 그늘에서 가족과 함께 휴식과 추억을 즐길 수 있도록 가로수를 더욱 아름답고 건강하게 조성·관리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가로수 식재와 수형조절 사업 등으로 철원군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써의 역할뿐만 아니라 가로수를 통한 도시 숲의 기능 강화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