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이 최근 철원경찰서와 합동으로 스쿨존 음주운전단속 현장에서 체납차량에 대한 단속을 펼쳐 체납차량 영치예고 9대, 현장징수 4대, 번호판 영치 1대 등 총 14대에 대한 체납액 400여 만원을 징수했다.
 

자동차세 2회 이상, 자동차관련 과태료 30만원 이상의 체납차량을 영치시스템이 탑재된 차량과 영치용 모바일 앱을 이용해 단속에 나선 현장에는, 철원군청 세무과장을 비롯해 지방세 및 과태료 체납담당 직원, 철원경찰서 교통계가 투입되어 음주운전 단속과 함께 체납차량을 적발해 번호판을 영치했다.

지난 5월부터 체납차량 번호판영치 특별기간 운영에 나선 철원군은 주간은 물론 야간시간과 새벽 시간대에도 영치를 병행하고 있다.
 

철원군 박승국 세무과장은 “철원군과 철원경찰서 합동 단속으로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과 군민의 납세의식이 높아지길 기대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과 동시에 세금을 납부하는 군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단속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해 적발된 운전자는 없었으나, 안전벨트 미착용 운전자 4명이 적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