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철원 한탄강을 지역 주민주도로 이끌어 나가기 위한 주민협의체가 구성되어 출범했다.
郡은 지난 24일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철원군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주민 의견들을 수렴해 행정과 협력을 통해 주민이 주도하는 지질공원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주민 협의체는 채윤병 대표와 운영위원들을 선출하고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마을사업의 첫걸음을 위한 운영 규정을 승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철원군 관계자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철원군 주민협의체의 발족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행정에서는 이를 적극 지원해 2024년 재인증을 위해 주민협의체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철원 한탄강은 지난 2015년 환경부에서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되어, 이듬해 3월 강원 철원군과 경기 포천시·연천군 등 3개 시·군의 상생협력 사업으로 시작되었다.
이어 지난 2019년 6월에는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2020년 7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인증을 받았다.
철원군에서는 철원 한탄강이 명실상부한 세계지질공원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주상절리길 잔도 방문객이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철원관광 1천만 시대를 주도하며 강원도 지질생태관광의 대표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