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보건소(소장 이춘재)가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율 걷기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민의 건강생활실천 및 비만 예방을 위해 동아리형 자율 걷기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는 「걸어서 철원 속으로~」는 나이와 성별 상관없이 지역주민 누구나 가족·친구·연인·동료 등과 삼삼오오 동아리를 구성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28개 동아리 135명의 주민이 참여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매달 공지한 미션(걷기코스)을 통해 동아리별 자율적 수행을 지원하고, 신체활동과 더불어 구성원 간의 화합의 시간이 되도록 환경정화 활동까지 이어질 경우 포인트 부여, 미션 수행시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 기획하고 있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참가자 가운데 최연소(4세) 아이와 함께 구성된 가족동아리 회원은 “아이와 함께 주말에 시간을 내서 같이 걸을 수 있어 좋았다”며 “자연과 함께 평소 나누지 못했던 대화로 가족의 화목함을 더 느낄 수 있었고, 철원의 예쁜 걷기 길도 알게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