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예방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 우리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웅크렸던 겨울이 지나가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들이를 떠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따뜻한 날씨만큼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 등 안전운전 불이행으로 발생되는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 철원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감   이    무    형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강원도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21년도 교통사고 6,605건 중 안전운전 불이행이 원인이 된 교통사고 건수가 3,279건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중 교통사고 사망자 145명중 64.8%에 해당하는 94명이 운전자의 안전운전 불이행이 원인이 되어 교통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또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교통사고 통계를 보면 교통사고 발생건수 36,987건 중 사망자 수는 893건에 봄철에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가 겨울철에 발생한 8,168건보다 651건이 더 많이 발생했으며, 그와 더불어 사망자 수도 21건이 더 많이 발생했다.

봄철이 되면 따뜻해진 날씨 때문에 운전 중 피곤함을 버티고 운전하여 졸음운전으로 이어지고, 이와 더불어 안전띠까지 착용하지 않고 운행 하여 교통사고로 이어질 경우 더 큰 인명피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장시간 운전은 자제하고, 운전하다 피곤하면 잠시 쉬거나 졸음쉼터에서 잠을 자는 등 피로를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운전을 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함께 나들이 간 가족들에게도 안전 운전하는 아빠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어 더욱더 화목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기원해 본다.

“사고는 한순간이다” 한번 더 생각하고, 한번 더 주의를 기울이며, 안전 운전하는 습관으로 사고 없는 운전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