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미질과 밥맛을 자랑하는 철원오대쌀이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못자리와 모내기를 지금보다 10일 정도 늦춰달라는 현수막이 내걸려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농촌지도자철원군연합회(회장 김동익)는 관내 4개 농협 RPC 주변에 ‘철원오대쌀의 미질 향상을 위해 못자리 설치와 모내기 늦추기’현수막을 게시하고 캠페인에 들어갔다.
김동익 회장은 “철원의 일조량과 농업용수 수급 등 여러 가지 조건을 볼 때 모내기는 5월 20일 이후에 해야 병충해에도 강하고, 태풍도 피해갈 수 있다”며 “특히 제대로 된 쌀 품질과 밥맛을 위해서는 9월 20일 이후 벼베기를 해야 제현율도 높아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