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군수 이현종)이 지방 소멸의 위기를 전략적으로 대응해 주민수요 중심 인구활력 사업 발굴하기 위해 14개 팀 88명으로 구성된 추진단 워크숍을 열었다.
박경우 부군수를 단장으로 구성된 지방소멸대응 전략사업 추진단은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 6일(월)부터 8일(수)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여성수련원(강릉)에서 개최됐다.
60여명이 참석한 워크숍에서는 ▲전문가 특강(류종현 강원연구원 센터장, 이기원 한림대학교 교수) ▲지방소멸 대응 정부 정책 안내(행정안전부 조충래 사무관)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사례 발표(고연숙 평창군 인구정책 팀장) 등의 과정으로 추진되었으며, 사업 계획 보강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및 컨설팅(자문)이 진행됐다.
추진단은 발족식을 시작으로 사업 발굴 보고회(수시), 최종 평가(서면·대면 발표)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5월 최종 3~4개의 사업을 2024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에 반영하고, 내년도에 실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박경우 부군수는 “관내 민·관을 넘어 타 기관(평창군, 행정안전부, 강원연구원, 한림대학교 등)까지 지방소멸 대응이라는 한 뜻으로 모인 뜻 깊은 자리였다”며 “향후 관내 주민을 중심으로 한 공직자·유관 기관이 연계협력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지역활력타운 등을 비롯한 지역 주도 인구활력 사업을 발굴·추진할 수 있도록 철원군 차원에서 역량 강화 교육과 행정적 지원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추진단은 철원군 공직자와 민간 외부위원(해당 분야 전문가, 군의회 의원 및 지역주민 대표 등)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위한 지역활력 사업을 발굴·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