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정상급의 레슬러들이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한반도의 중심 도시 철원에서 자웅을 겨룬다.
굴뚝없는 산업 스포츠 마케팅으로 한탄강 기적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철원군은 제41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및 제33회 회장기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를 철원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
제15회 철원오대쌀배 전국오픈 탁구대회에 이어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레슬링 선수와 임원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는 각 체급별 출전 선수들에 대한 계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하며 중등부 12체급, 고등부 11체급, 대학 및 일반부 각 10체급으로 진행되며, 여자 중·고등부 및 일반부는 각 10체급은 자유형과 그레코로만형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9년 제37회 레슬링대회를 시작으로 5년간 꾸준히 개최고 있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레슬링 대회로 음식점과 숙박업 등 철원지역 상경기에도 상당한 효과를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대회 개최에 따라 매년 타 시·군 지자체에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전지훈련을 20일간 400여명 이상이 철원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이현종 군수는 “철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이길 바란다”며 “청정 철원오대쌀과 아름다운 한탄강 등 주요관광지를 둘러보며 철원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가슴에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