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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철원-13년간 이어져 온「아들사랑 백골사랑」

천하무적 정예 백골용사들의 든든한 후원자로 사랑 독차지

기사입력 2023-02-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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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必死則生 骨肉之情』 천하무적 대한민국 최고의 정예부대 육군 제3보병사단(사단장 박진희) 용사들의  든든한 후원자 모임이 최근 병영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109월부터 현재까지 13년간 백골 신병교육대대 훈련병들을 위해 따스한 나눔을 전하고 있는 백골용사들의 부모모임인 백골용사 바라기 아들사랑 백골사랑회원들은 용사들의 든든한 봉사 후원단체로 각광을 받고 있다.

 

3사단 백골부대 신병교육대대에 아들을 입대시킨 부모님들이 모여 만든 봉사단체 백골용사 바라기 아들사랑 백골사랑서포터들은 입·퇴소식이 열리는 날에는 초록색 조끼를 입고 연병장을 누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아들을 키워 대한의 아들·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백골용사로 입영시키는 입영장병 부모들의 아쉬움과 걱정들을 위로하고 따뜻한 한잔의 차로 응원하고 있다.
 

 

또한 이동식 카페를 운영하면서 작은 공간에서 소소한 차() 한잔으로 입대병사와 가족들의 걱정과 긴장된 마음을 풀어주는 공간으로, 5주간의 훈련을 마친 후에 다시 만나는 수료식장에서는 보고 싶은 아들의 그립고 애틋한 부모의 마음을 달래주는 자리를 만들어 주고 있다.

 

특히 훈련병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20Km 야간행군을 앞둔 3주차 주말에는, 직접 신병교육대대를 방문해 입영한 모든 훈련병과 조교들에게 햄버거를 전달하고 함께 먹으면서 응원하기도 하고, 겨울철에는 훈련병들의 손이 부르트지 않도록 핸드크림도 전달하는 등 정예용사로 거듭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훈련병들에게 부모의 마음을 나누고 있다.

 

이밖에도 부모님이 수료식에 참석하지 못한 훈련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수료식 이후 함께 식사를 하고, 신교대 인근 펜션을 잡아 훈련기간 동안 고생했을 장병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주는 등 장병 혼자 수료식을 맞는 이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오고 있다.

 

백골용사 바라기 아들사랑 백골사랑회원들의 이런 광폭 행보에 이종인(원사) 사단주임원사는 “13년 동안 한결 같이 백골부대와 훈련병을 응원해주시는 모습을 보면 간부들에게도 큰 힘이 된다아들사랑 백골사랑 회원들의 선한 영향력을 경험한 부모님과 병사들이 나중에 사단의 든든한 서포터가 되고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매 기수마다 새로운 부모님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후원과 자발적인 참여 등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을 나누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면서 현재까지 15,000여명의 아들사랑 백골사랑회원들의 후원이 지속되고 있다.

 

아들사랑 백골사랑 박현주 회장은 부모님들의 내리사랑이 백골 신병교육대대의 또 하나의 자랑스러운 전통이 되길 바란다인터넷 카페에서 위문행사에 참석한 아들의 사진을 보고 감동을 잊을 수 없다는 부모들의 마음을 담아 힘닿는 대로 사명감을 가지고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3사단 맹호여단은 아들사랑 백골사랑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회원들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정성스럽게 훈련시킬 것을 약속했다.












 

 

 

최종섭 기자 (cjs85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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