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긴급운영자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가운데 2,700여명의 소상공인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郡은 지난해 말 철원군의회와의 협의 끝에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내달 11일까지 대표자의 사업장 주소지인 읍·면사무소에서 긴급운영자금 지원 신청을 접수 받아, 郡은 지원 대상자 여부를 확인하고 심의 등을 거쳐 적격 여부를 통보하고, 설 연휴 이전에 약 2천여 사업자들에게 지급하고 빠르면 2월 중순까지 긴급운영자금 지원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건설업과 운수업, 제조업, 광업 등은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인 업체, 그 밖의 업종은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업체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발생 시부터 지난해까지 휴업 및 폐업한 소상공인과 이를 1년 이상 유지해 온 소상공인과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도 포함된다.
郡과 군의회는 설을 전후해 지역 내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패스대상 업종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방역지원금, 방역패스물품지원금, 손실보상금 등도 지급된다.
그 중 방역패스물품지원금은 철원군에서 내달 6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온라인 신청이 취약한 고령층들에게는 갈말읍 신철원전통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온라인 접수를 지원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