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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철원-관로작업 중 60대 인부 토사 매몰 사망

기사입력 2018-10-1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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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오후 410분경 서면 와수리 와수초교 인근 구변교 부근에서 상하수도 관로 작업을 하던 A(64)가 관로 직경 1m, 길이 4.5m 가량의 하수관을 깊이 5m로 묻는 하수관로 신설 작업을 하던 중 토사가 매몰돼 숨졌다.
 

사진제공 : 철원소방서


사고 현장은 하수관로의 직경이 사람 1명이 겨우 들어 갈 수 있는 좁은 통로 형식으로 되어 있어 1시간 여만에 119 구급대원들에 의해 구조돼 인근병원으로 후송된 후 CPR(응급처치)을 실시했으나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대해 작업을 중지시키고,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156월부터 하수관거 신규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던 사고 현장의 관계자는 경찰조사에서 서면 지역의 하수관거 신설공사를 진행 중이었고, 현재 마지막 구간을 공사를 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도로를 굴착하고, 하수관로를 땅에 묻는 작업을 하던 중, 맨홀 안에서 흙을 걷어내는 작업을 하던 A씨가 맨홀 안에 갇힌 채 주변에 쌓여 있던 토사가 맨홀로 매몰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공사현장의 안전 조치·관리 등이 총체적으로 부실한 것으로 파악하고 현장 직원들과 관리자 등 공사 관계자들을 포함해 원·하청 업체 관련자들 모두를 불러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현장 및 구조장면)

 

 


 

 

 



















 

최종섭 기자 (cjs85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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