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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의회 “협치 무너졌다” 첫 개원부터 삐걱

의장단 선출 놓고 군의원들 갈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투표 불참

기사입력 2018-07-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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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첫 발을 내딛는 철원군 의회가 의장단 선출을 놓고 갈등을 빚으면서 눈총을 사고 있다.

 

 

8대 철원군의회 개원을 앞두고 열린 의원 간담회에서 의장단선출을 위한 투표가 진행됐으나 본회의장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4명만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남진·김갑수·김선례 군의원은 투표를 거부하고 박 의원 사무실에 모여 대책을 논의하고 있었다.

 

그 시각 자유한국당 소속 문경훈·강세용·박기준·한종문 군의원 등 4명은 제8대 철원군의회 의장에 문경훈 의원, 부의장에 강세용 의원을 각각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철원군의회 다수 의석을 차지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단 선출을 놓고 단 한마디 상의나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의장과 부의장 직, 모두를 독식하려는 것은 풀뿌리민주주의를 역행하고, 민의의 전당이라는 군의회 위상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그동안 철원군의회는 모든 사안에 대해 당론이 아닌 협치를 통해 결정해 왔으나 이번 사태로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김갑수 군의원은 부의장직이 군의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지만 철원군의회는 그동안 의장단 선출은 다수당이 의장을, 그리고 협의를 통해 소규모 정당이나 무소속 의원을 부의장을 선출했으나 이번에는 모든 협치가 무너져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말을 아끼는 분위기이지만 지역의 자유한국당 원로와 당원들의 강한 어필이 있었으며,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의석을 차지한 도의회와 인근 타 자치단체의 경우도 철원군과 유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갈말읍 지포리 A(63,)지역정치가 중앙정치 흉내를 내면서 자리다툼을 벌이는 것은 결국 지역주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불만을 조장하는 행위다다른 지역에서 의장단 선출을 놓고 신경전을 벌여도 우리 철원군 의회만큼은 협치와 협의를 통해 화합하는 군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종섭 기자 (cjs85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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