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초가을을 만끽하고자 산행, 여가활동 등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는 요즘 철원인터넷뉴스는 수년 째 이상 고온이 계속되면서 급속도로 증가된 벌(땅벌,말벌, 쌍살벌 등)들에게 군민들이 생명을 위협 당하는 일을 예방하고자 각별한 말벌 주의를 당부한다.
벌들의 활발한 활동시기와 맞물려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산행을 하는 방법으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와 화장품, 밝은 색 계통의 옷은 피하고,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가능한 낮은 자세(엎드린 자세)를 취해 스스로 물러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또한, 가정집 지붕이나 처마 등에 있는 벌집들에 대해 무리하게 제거를 시도할 경우 집중 공격 대상이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인근 소방서에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벌에 쏘였을 때는 손, 핀셋 등으로 침을 제거하면 벌독을 짜는 효과를 내 독이 더 깊숙이 침투될 수 있어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빼야 하며, 얼음찜질을 해 붓기를 가라앉힌 뒤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다. 심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벌이 가까이 날아오면 손이나 팔을 저어 쫒지 말고 가만히 있거나 몸을 서서히 조금씩 움직여 다른 곳으로 피해야 하며 된장을 바르거나 손으로 피부를 긁어 상처를 더 오염시키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땅벌은 흙이나 썩은 나무에 집을 짓고 서식하므로 실수로 땅벌집을 발로 건드렸을 경우, 일단 벌의 공격을 받게 되면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말고 바닥에 웅크리는 등 낮은 자세를 취하는게 바람직하다.
말벌은 땅속에 집을 짓고 공격성이 아주 강해 벌집의 출입구에서 4∼5m 이내로 접근하면 공격하기 때문에 벌에 쏘이면 종류에 관계없이 일단 현장에서 먼 곳으로 피해야한다. 말벌 1마리의 독성은 꿀벌 550마리에 해당하고, 특히 장수말벌은 독성이 훨씬 강한데다 꿀벌처럼 벌침이 한번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20-30번 정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지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 및 성묘로 인해 벌 쏘임 뿐만 아니라 뱀 물림, 예초기 사고 등의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원군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예방법을 익힐 것을 당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