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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09-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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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만끽하세요.처서로 접어드는 가을 풍경

기사입력 2009-08-23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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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기의 하나로 입추와 백로 사이에 드는 절기인 처서에 처(處)는 '물리친다'라는 의미로 여름철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물러가고 아침저녁으로 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는 절기이다.

 

▲ 깨를 수확하는 노 부부의 모습

 

본지는 오는 23일 처서가 다가옴에 따라 철원군 관내에 가을이 오는 전령을 사진에 담아 독자들에게 가을이 오는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

 

▲ 신선한 가을 바람에 흔들리는 강아지풀

21일과 22일 철원 관내는 맑고 푸른 하늘과 시원한 바람이 들녘에 핀 강아지풀과 꽃들을 흔들며 가을이 왔음 반기듯 손 흔드는 것 같았고, 신선한 바람은 여성의 옷깃을 스치며 마음을 파고들어 여심을 흔들며 가을이 어느덧 우리 곁에 다가왔음을 알렸다.

 

▲ 가을을 상징하는 꽃들이 길가에 화사하게 피었다.

 

또한, 거리에 피어있는 코스모스, 다양한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여름이 가는 것을 아쉬워하며 가을이 온 것을 알리고 있음에도 군민들은 일상에 지치고 여유 없이 살다 보니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없는 거싱 안타깝다.

 

 


그래서 올 가을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서 멀리 갈 필요 없이 우리 주위의 들녘이나 거리를 돌아보면 다양한 꽃들이 아름답게 피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으니 잠시 시간을 내 차문을 열고 가을의 신선한 바람과 아름다운 꽃을 통해 자연과 하나 되는 시간이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 이삭이 옹골차게~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는 속담이 있다. 이 속담은 더운 여름 비지땀을 흘려가며 정성껏 가꾼 오곡이 마지막 결실의 시기이므로 맑은 하늘, 따뜻한 햇볕, 시원한 바람의 기운을 받아 누렇게 익어야 하는데,

 

▲ 깨를 한아름 지고 오는 할머니 모습

 

비가 내리면 곡식이 제대로 여물지 않아 1년 농사의 마무리가 잘 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올해는 비가 오지 않고 맑다는 일기예보로 풍년을 기원하며 깨를 수확하는 노부부의 환한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 알알이 들어 찬 벼 이삭

이를 반영이라도 하듯이 들녘에는 벼 이삭들이 옹골차게 들어차 풍년이 들것을 기대하게 하고, 벼는 영글면서 고개를 숙이듯이 우리 삶도 벼처럼 커 갈수록 또는 높은 자리에 올라 갈수록 고개를 숙이는 겸손의 미덕을 이번 가을을 통해 배워보자.

 

▲ 평상에서 고추를 말리기 위한 할머니의 손길

또한, 처서가 지나면 풀이 더 이상자라지 않기 때문에 논둑이나 산소의 풀을 깎아 벌초를 하기도 하고 여름철 내내 매만지던 쟁기와 호미를 깨끗이 씻어 갈무리하는 등 한가해지는 시기로 농번기로 바빠 정리하지 못했던 집을 정리하는 모습과 평상에 앉아 고추를 이리저리 휘저으며 햇볕에  말리는 할머니의 손길이 완연한 가을을 느끼게 한다.

 

▲ 개울가에 대롱에 앉아 있는 잠자리

한편, 천고마비의 계절, 독서의 계절인 가을이 여러분의 곁에 다가왔습니다.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3명은 1년에 책 한권도 안 읽는다는 통계가 나올 정도로 책을 많이 읽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올 가을에는 시원한 바람과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물론 책을 통해 아름다운 마음을 살찌워보는 것은 어떨까요?  

            

                      <처서로 접어드는 가을 풍경>

 

 

▲ 가을로 접어드는 높고 푸른 하늘과 곧 불게 물들 푸른 산, 농촌 풍경

 

▲  꿀을 빨기 위해 모여든 벌들

 

▲ 가을로 접어드는 한 농가 풍경

 

▲ 티비 안테나를 타는 수세미 넝쿨

 

김미영기자 ()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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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0
  • fjhghjk
    2009- 08- 24 삭제

    인터넷뉴스 사진을보고 있으면 가을이 우리곁으로 성큼다가온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주일인데도 쉬지 않ㄱㅎ 일하는 기자님!! 고생이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