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주의 종, 한결같은 기도와 믿음으로 순종했던 것이 주님의 응답을 받은 것 같습니다"
전세계 기독인들로부터 존경받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 목사(74)와 인터뷰를 신청한지 2개월여만인 12일 오전 9시 비서실장으로부터 10시까지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사무실로 오라는 연락을 받고 들뜬 마음으로 국회에서 카메라와 취재도구를 챙기고 단숨에 국민일보까지 달려갔다.
오전 10시 비서진의 안내로 사무실에 들어섰을 때 조용기 목사는 웃음을 머금은 얼굴로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라며 악수를 청하고 자리에 앉을 것을 권했다. 조용기 목사를 본 순간 1958년 불광동 천막교회에서 목회활동을 시작한 이후 51년이 지난 현재 75만의 세계 최대 교회로 성장시킨 목사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온화하고 사무실 또한 그림 몇점에 쇼파 등이 전부여서 검소한 그의 삶을 엿보게 했다.
조용기 목사는 곧 바로 1936년 2월 14일 경남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에서 부친 조두천씨와 모친 김복선 여사의 5남 4녀 중 맏아들로 태어난 것과 한학, 유교 및 불교철학에 해박한 부친으로부터 많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는 얘기와 부산동래중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지만 부친이 민의원 선거에 낙선하여 가세가 기울고 기술자가 되려고 부산공업고등학교에 진학하여 수업 중 마침 학교 근처에 미군 부대가 있어 미군 병사들에게 영어를 배울 수 있었고 교장 선생님과 부대장간의 통역을 맡기도 했다는 어린 시절 얘기를 들려주었다.
특히 어려웠던 인생역정으로 17세에 폐결핵으로 인해 몸은 꼬쟁이처럼 말라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으면서도 영어 사전을 외우고 교과서를 독파하며 삶의 의지를 불 태웠다고 말할 때는 눈 시울를 붉히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병문안을 온 누나 친구가 예수님 영접를 권유해 예수님을 받아들였으나 병은 호전되지 않아 고향 진장에 내려가 휴양을 하며 부산으로 통원치료를 계속했다고 회고했다.
그런 어느 날 미국인 켄 타이즈 선교사가 부산의 한 거리에서 인도하던 천막 부흥성회에 참석하여 은혜를 받고 타이즈 선교사의 통역을 돕기도 하며 많은 기독교 서적을 탐독하면서 기독교 진리를 깨닫기도 했으나 분명한 확신이 없어 신앙적으로 갈등하다 간절한 마음으로 금식기도를 하던 어느 날 밤, 찬란한 광채 속에 나타난 예수님을 환상 중에 만나 성령충만 체험을 하게 되면서 목회활동을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75만 명이라는 세계 제일의 교회로 성장하기까지 교단이 분열되는 아픔도 겪었지만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여 지난 1992년 9월 조용기 목사는 세계하나님의성회 총재로 선출되면서 날로 부흥을 거듭했다. 조용기 목사는 이때부터 해외선교에 눈을 돌려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러시아 및 동유럽, 오세아니아와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선교에 집중하여 최근에는 복음 불모지인 중동지역에까지 선교사를 파송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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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개최된 라이즈업코리아 923대회 광경. |
'이 시대 진정한 목회자'로 존경받고 있는 조용기 목사는 안수기도로 수많은 성도들이 새 생명을 회복하고 있는 것은 순복음 신앙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결과로 주어진 영혼의 구원뿐만 아니라 육체의 질병으로부터 치료와 생활의 저주로부터 해방을 모두 포함하는 전인적인 구원의 복음을 강조하기 때문이며 여의도순복음교회를 통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님의 진리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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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년4월13일 이 대통령 미국방문에 앞서 조용기 목사의 기도를 받은 뒤 기념촬영. |
조용기 목사는 인터뷰를 마치며 너무 교회에 관한 얘기를 한 것 같아 미안하다며 작금의 국내 정치에 관해 한마디 해달라는 질문에 많은 정치인들이 그런 질문을 해오고 있지만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이라며 사양하고 현재 한국이 세계 4위의 인터넷 강국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여의도순복음교회도 세계를 향한 복음전도에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창에 인터뷰 기사가 뜨면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을 밝히고 김윤탁 회장을 비롯한 전국 100여개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네트워크 회원사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기도해 주었다.
캘리포니아신학대학 박사 출신인 조용기 목사(1936년2월14일생)는 가족으로 부인 김성혜 여사와 3남이 있으며, 현재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와 재단법인 아가페(기독교 교도소)대표 고문, 국제교회성장연구원 (C.G.I) 총재, 국민일보 이사장 및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용기 목사는 세계를 향한 목회활동으로 2005년 뉴욕교회협의회 패밀리오브 맨 메달리온과 2007년 미국연방의회 인증서를 수상하는 등 많은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국회/정차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