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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강원교육 뉴스 총정리 ② 역점사업편

교과부 소규모학교 통폐합 저지․학생 상담지원체제

기사입력 2012-12-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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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희 강원도교육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1년간 교과부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시도에 적극 반대하며 ‘작은 학교’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는가 하면, 진로교육 강화를 목표로 전국 최초 진로교육 관련 직속기관인 가칭 ‘강원학생진로교육원’ 설립을 추진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도교육청이 추진한 역점사업에 어떤 성과와 과제들이 있었는지 각 정책별로 정리해봤다. (자료-강원도교육청)

 

■ 기초학력 맞춤형 책임교육

 

도교육청은 올해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 시행으로 교육과정이 파행 운영되는 것을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강화했다.

 

구체적으로는 학습보조 인턴교사를 108개교에 131명 배치했으며, 도 단위에 ‘기초학력종합지원센터’, 17개 지역교육지원청에 ‘학습클리닉센터’를 구축해 운영했다.

 

또한, 2011년부터 진행된 자아 존중감 및 자신감 회복 캠프 등을 보완 운영해 다중지원 체제를 마련했으며, 도내 초․중․고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정서행동발달 선별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기초학습능력이 부족해 학업을 포기하는 학생이 단 한 명이라도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기초학력 진단-지도-관리 체제’를 확립하고자 노력했다.

 

■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지난 9월 교과부가 학급수를 기준으로 각 시도교육청에서 정하도록 한 교원배치기준을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서 삭제하는 내용의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해 소규모학교 통폐합 논란이 일었다. 지난 5월에도 초․중학교 학급수 및 학생수를 제한하는 내용의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신설을 입법예고했다가 취소한 바 있어 논란은 더욱 거셌다.

 

계속된 교과부의 소규모학교 통폐합 시도에 전국 시도교육감들은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며 시행령 개정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농산어촌의 작은 학교는 지역공동체가 존속할 수 있는 최소한의 버팀목이자 OECD수준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이들 학교들이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작은 학교 희망 만들기’ 사업을 추진, 74개교에 소규모학교 협동체제(두레학교)를 운영했다.

 

또한, 앞으로 ‘작은 학교 지원 조례’를 제정해 작은 학교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진로교육 강화

 

도교육청은 올해 진로교육 부서를 일원화하고 종합계획을 추진했다. 진로교육의 목표는 자기 이해의 바탕 위에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138개교에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배치했으며, 전국 최초 진로교육 관련 직속기관인 가칭 ‘강원학생진로교육원’ 설립을 추진했다.

 

또한, 도내 중학생 770명을 대상으로 ‘일터체험의 날’을 운영했으며, 8개 권역에서 학부모 1,520명을 대상으로 학부모진로아카데미 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교과부의 제안으로 전국 단위로 확대되는 강원학생진로교육원은 오는 2015년 8월에 설립해 산업체, 기관, 학교가 연계된 종합적인 진로직업교육을 시행하는 한편, 개인별 맞춤 진로교육시스템, 진로직업교육업무 통합운영시스템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특성화고 졸업생 취업을 위해 도내 정부기관 및 지자체, 경제단체 등과 함께 채용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운영한 점도 눈에 띈다. 특성화고의 취업기능 강화를 위해 21개교에 취업지원센터, 13개교에 취업지원관제를 운영했으며, 기능인재 추천제를 시행해 올해 5명의 특성화고 학생이 공무원으로 채용됐다. 도내 특성화고 전체 취업률은 2010년 22.7%에서 2012년 27.6%로 상승했다.

 

■ 유아․특수교육 공공성 강화(5세 누리과정 교육 지원)

 

도교육청은 공립단설 유치원 6곳을 신설하고, 특수교육실무원을 2010년 193명에서 2012년 272명으로 확대 배치했다. 또, 5세 누리과정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하는 등 유아․특수교육의 공공성 강화에 힘썼다.

 

2013년부터 누리과정이 만3~4세까지 확대됨에 따라 도교육청은 시설확충과 교사연수 강화, 교원 확보대책 수립으로 질 높은 유아교육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공립 병설 학급(13학급)을 증설하고, 공립유치원 153개원에 통학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수교육과 관련해서는 특수교육실무원을 305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학생 상담지원체제 강화

 

단계적 지원체제를 마련한 도내 학생 상담지원체제는 올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난 11월 교과부에서 주최한 ‘Wee 희망대상’에서 학생부문 대상과 지도교사부문 최우수상, 온라인 상담부문 최우수상을 도내에서 휩쓸었으며,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으로 각광 받은 강원학생교육원은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219개교에 Wee 클래스를 설치했으며, 학생수 60명 이상인 도내 모든 중학교에 전문상담사 237명을 배치했다. 학교에 대한 고민과 학교폭력, 공부 등에 관한 문제를 상담해주는 기관인 Wee센터도 7개소 운영했다. 교육감 지정 특별교육 이수기관은 33곳으로 확대 지정됐다.

 

특히 기존 기능을 확대 개편한 강원학생교육원과 사임당교육원은 선도와 상담에 무게를 둔 대안교육기관으로 변신해 호평을 받았다.

■ 교육기부 활성화

 

도교육청은 지난 1월 교육기부 활성화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2월 강원교육 기부 추진단을 발족했다. 또, 지난 6월에는 '함께하는 강원교육기부 이-나눔 선포식'을 개최해 교육기부사업의 본격적인 닻을 올렸다.

 

또한, 교육기부의 수요와 공급의 효율적 연계를 위해 '교육기부'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운영해 학교와 기부희망자원이 원활하게 만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도청, 강원지방경찰청, 국립춘천병원, 한국과학창의재단, 춘천지방법원, 강원도민일보, KBS춘천방송총국, 강원대학교 등 여러 기관들과는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교류하기로 하는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2월 20일에는 도교육청에서 강원교육기부 활성화 유공기관에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미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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