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새마을지회는 20일 오전11시 철원군청 대회의실에서 정호조 철원군수를 비롯한 박성호 철원군의회부의장, 박종인 강원도새마을지회장, 각급 사회 단체장,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제11대·12대 김경환 지회장의 이임식과 제13대 진익태 지회장, 김병남 협의회장, 허도화 부녀회장, 김남훈 문고회장의 취임식이 함께 열렸으며, 이임회장에 대한 표창패와 재직기념패, 감사패 전달, 이임회장 활동영상보고서, 이임사, 취임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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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환 전임 철원군새마을회장 이임사 장면... |
김경환 전임지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철원군새마을지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이 자리에 섰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6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서 오늘 이 자리에 이임자로 서있다”라면서,“철원군 새마을과 함께했던 23년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뇌리를 스친다. 23년을 새마을과 함께했지만 저는 누군가를 위했다기보다는 나 자신을 위한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한 후 신임 회장단에게 철원군 새마을 운동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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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익태 신임 철원군새마을지회장 취임사장면... |
진익태 신임 지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김경환 지회장님과 박중호 협의회장님의 남달랐던 새마을지회에 대한 열정을 우리는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라면서, “새마을 운동은 혼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지도자들이 함께해야 하는 일이며, 자신의 희생과 자부심만이 이 시대에 맞는 새마을운동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회원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종인 강원도새마을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에 김경환 지회장님과 박중호 협의회장님의 업적을 보셨듯이 새마을운동을 통하여 지역발전은 물론 철원군 새마을운동활동에 크나큰 역할을 해왔으며, 도내에서 유일하게 다문화지원센터를 행정으로부터 위탁받아 모범적으로 운영함은 물론 새마을 어린이집을 18개시·군 중 유일하게 운영하는 등 철원군새마을지회의 고유사업으로 정착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전임회장들의 업적을 치하했다.
또한, 박종인 도지회장은 “오늘 취임하시는 진익태 회장, 김병남 협의회장, 허도화 부녀회장, 김남훈 문고회장을 중심으로 철원군새마을지회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수 있기를 회원모두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 드린다.” 고 말했다.
정호조 철원군수는 “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철원군새마을지회장으로 재직하신 김경환 회장님의 봉사정신은 익히 알고 계실 것이다. 한때는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시다가 눈에 큰 상처를 입고 실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 누구를 원망하거나 탓하지 않고 스스로 역경을 이겨내기도 했으며, 사회봉사라면 물불가리지 않고 일해 많은 업적을 남기신 훌륭한 분”이라면서 전임 회장의 노고를 치하하고, 신임 회장단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이임하는 제11대·12대 김경환 회장의 주요업적으로는 임기6년동안 강원도새마을운동평가에서도 최우수지회1번, 우수지회5번, 2008년,2010년 2번의 새마을운동중앙회 평가에서도 우수지회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또한 2010년도에는 청정강원 보전과 녹색사업추진으로 강원도지사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제13대 철원군새마을지회 진익태 회장은 1959년 갈말읍 토성리에서 출생, 연세대학교 농업개발원 낙농과 수료, 새마을문고중앙회 이사, 철원두루미학교 교장, 강원도새마을지회 감사, 국립환경과학원 철원지역조류 조사원, 한국생태사진가, 환경운동연합DMZ특위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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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대 진익태 지회장, 김병남 협의회장, 허도화 부녀회장, 김남훈 문고회장은 박종인 강원도새마을지회장으로부터 새마을지회 조끼와 꽂다발을 전달받았다. |
또한, 새마을과의 인연은 1990년 새마을문고 갈말읍분회장을 시작으로 1994년부터 2003년까지 새마을문고철원군지부 회장,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철원군새마을회 이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1991년 농림부장관표창장, 2000년 국무총리표창장, 2006년 새마을훈장 근면상, 2008년 제11회 강원환경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철원군새마을지회 회장단 이·취임식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