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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09-1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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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병 '공황장애' 조기발견이 중요

심한 불안과 두려움이 발생하는 공황발작

기사입력 2012-02-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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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할 것만 같은 연예인중 가끔씩 의외의 질병으로 고통을 격고 있다는 보도를 접하곤 한다.

 

 

 

 

한 버라이어티 프로금램에 출연하고 있는 개그맨‘이경규’의 경우 최근 아무도 모르게 ‘공황장애’치료를 받고 있음을 밝혀 놀라움을 주었다. 그 이전엔 가수 김장훈도 같은 질병으로 공연을 앞두고 병원에 입원했다는 보도를 들은 적이 있다.

 

너무나 화려하고 모두가 우러러 보는 정상에 있는 그들의 고백은 충격이였다. 잊을만하며 들려오는 탑스타들의 자살 소식만큼 적잖은 충격이다.

 

일반인들에겐 생소한 ‘공황장애’... 언뜻 들으면 사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 무슨 문제가 있다는 얘기인것 같긴 한데 우리주변을 돌아보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시달리는 병이란다.

 

의료계는 국내에서만 40만~60만 명이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공황장애란 뚜렷한 이유도 없이 갑자기 극도의 불안을 느끼는 불안장애의 일종으로, 환자들은 심한 불안ㆍ가슴 뜀ㆍ호흡곤란ㆍ흉통이나 가슴 답답함ㆍ어지러움ㆍ파멸감ㆍ죽음의 공포 등을 경험한다.

 

이병은 아무런 외부의 위협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두근두근하거나 어지러움과 같은 다양한 신체 증상과 동반하여, 심한 불안과 두려움이 발생하는 것으로서 대개 짧은 시간 지속도지만 이런 증상을 가리켜 의학적 용어로 공황발작(panic attack)이라고 한다.

 

공황발작은 여러가지 증상 가운데 일정증상이 갑작스럽게 발생하여 대개 10분 이내에 증상의 최고조에 도달한다. 하지만 20분~30분 이내에 소멸되며 공황발작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수일 또는 수개월 뒤에 다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13가지 증상 중 4가지 이상이 발생하였을 때 공황발작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공황발작을 겪었다고 해서 다 공황장애로 발전하는 건 아니다.

 

● 공황발작 자기진단 ●

 

① 맥박이 빨라지거나 심장 박동이 마구뛴다.

② 땀이 많이난다.

③ 떨리고 전율감이 느껴진다.

④ 숨이가쁘거나 막히는 느낌이 난다.

⑤ 질식 할 것 같다.

⑥ 가슴이 아프거나 답답하다.

⑦ 토할것 같거나 배가 불편하다.

⑧ 현기증을 느끼거나 머리가 띵하다.

⑨ 내가 아닌 다른사람인 것 같다.

⑩ 자재력을 잃을까 두렵다.

⑪ 죽을것 감아 두렵다.

⑫ 마비감이나 찌릿찌릿한 듯한 감각 이상이있다.

⑬ 오한이나거나 얼굴이 달아오른다.

 

이런 증상을 경험한 환자들은 처음에는 정신과 질환으로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 심혈관계나 소화기계 등 내과적 문제로 인식하고 잘못된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아 이로 인해 병이 방치되고 증상이 심해져서 직장이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적지 않다. 공황발작은 초기에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그만큼 중요하다.

 

또한, 공황장애는 만성적인 질병이어서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일단 진단이 되고 적절한 치료가 시작되면 비교적 증상의 조절은 잘되는 편이어서 70~90%의 환자는 상당한 호전을 볼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그러나 조기 진단 및 치료를 하지 않으면 광장공포증이나 우울증이 합병되어 치료가 어렵게 되므로 의심이 되는 증상이 있을 경우 빠른 조기진단으로 병에 적극대응하여 미리 예방하는것이 최선의 길이다.

박미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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