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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5 오후 8:37:16 입력 뉴스 > 철원뉴스

철원-쏼아있네~~ 백골전우애~~
부대·후임 위해 전역 연기한『명품 백골인』



많은 사람들이 요즘 젊은 세대들에게

‘나약하다’·‘이기적이다’ 라는 말들을 한다.

 

그러나 아픈 후임병과 부대를 위해 힘든 군생활의 마침표를 찍는 전역까지 미루고 훈련에 참가한 장병이 화제가 되고 있다.

 

후임병과 부대를 위해 전역을 연기한 화제의 주인공 명품 백골인 오태현 병장

 

화제의 주인공은 필사즉생(必死卽生) 골육지정(骨肉之情)의 정신으로 완전무장한 육군 제3사단(사단장 남영신) 백골부대 포병연대 오태헌(26) 병장.

 

오 병장은 2015년 9월 15일 한반도의 중심 철원을 사수하는 백골용사가 되어 21개월의 군 복무 기간동안 부대의 버스를 운전하는 운전병으로 복무를 하면서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는 모범병사로 지휘관은 물론 선임·동료·후임병들에게 칭찬이 자자한 장병으로 정평이 나있다.

 

▲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육군 제3보병사단 백골부대 장병들 (자료사진)

 

힘든 군생활을 모두 마친 ‘대한민국 육군병장’ 오 병장은 지난 14일(수) 전역을 하고 부모님 곁으로 복귀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6월 8일, 정기휴가를 다녀온 후 행정반에서 12일(월)부터 16일(금)까지 연대전술훈련에 참가하기로 예정되었던 후임 병사가 갑자기 대상포진으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육군 제3보병사단 백골부대 장병들 (자료사진)

 

이를 두고 포대장과 행정보급관이 고민하고 있는 모습을 곁에서 바라보던 오 병장은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전역을 연기하고 훈련에 참가할 것을 밝혔다.

 

말년병장인 오 병장은 사실 훈련에 참가하지 않고 부대에 잔류한 채 근무투입 다른 임무를 수행하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명품 백골용사 오 병장은 ‘한 사람이 빠지면 부대원 전체가 훈련에 차질이 생긴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전역을 미루고 훈련에 참가했다.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육군 제3보병사단 백골부대 장병들 (자료사진)

 

오 병장의 부모님들도 “부대와 전우를 위해 전역까지 연기하는 아들이 대견스럽다”며 “혹여나 다치더라도 가정에서 모두 책임질테니 마지막까지 군 복무에 최선을 다하게 해 달라”고 전하는 등 전폭적으로 격려와 지지를 해주었다.

 

살아 있는 전우애를 보여준 오 병장은 “2일이라는 다소 짧은 기간이지만 내가 부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전역을 연기할 수 있다”며, “백골부대원으로서 항상 자부심을 갖고 군 생활을 해왔는데 끝까지 임무를 완수할 수 있어 좋은 추억이고, 인생을 살아가면서도 큰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적이 가장 두려워하는 육군 제3보병사단 백골부대 장병들 (자료사진)

 

투철한 백골정신으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백골신화를 계승하기 위해 전역을 연기하면서까지 투혼을 보여준 오 병장은 훈련이 마무리되고 부대의 작전대기 준비가 100% 완료되는 16일(금) 전역식을 가질 예정이다.

 

백골부대의 귀감이 된 ‘명품 백골인’으로서, 부대에서는 훈련이 종료 되는대로 연대장 표창과 부대 기념품 등을 수여하고 환송할 예정이다.

 

 

 

 

 

 

 

 

 

 

 

 

최종섭 기자(cjs853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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